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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razy light boost 2016
road준
2022.05.31 18: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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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레이지 라이트 부스트 2016 

장점: 쿠션 & 접지 

전장 부스트를 사용하면서 확실히 쿠션 면에서는 나무랄때가 없는 신발입니다. 

푹신 하면서 적당한 반발력까지 있고 이 쿠션 시스템은 정말 좋았습니다. 

접지도 의외로 좋습니다. 벌써 나온지가 5-6년이 지난 모델임에도 

현재까지도 최상의 접지 컨디션을 보였습니다. Continental 타이어 회사랑 콜라보한 아웃솔도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내구성의 차이지 접지면의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.

단점: 피팅 & 무게 

개인적으로 크라부2015 모델의 피팅을 너무 좋아했는데 일단 이 버전에서는 어퍼가 너무 두꺼워 져서 둔하다고 해야할까요 많이 아쉬웠습니다. 그런데 이 모델에 PK 모델인가? 프라임니트 버전이 있었는데 아마도 어퍼는 그 쪽이 훨씬 훌륭했을것 같습니다. 그래서 꽉끈을 한다고 해도 딱히 크게 락다운의 느낌을 받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. 그리고 뒷쪽 발꿈치가 좀 헐겁게 잡혀준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요? 그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. 

무게는 아무래도 전장 부스트의 한계인것 같습니다. 어쩔수 없이 체감무게가 조금 나갔습니다. 

총평: 

무난무난하고 부스트 쿠션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수 있지만 가드 신발에 어울리지 않는 무게랑 조금 아쉬운 핏팅. 그래도 요즘 아디다스 보다는 얘가 좋은것 같다.

잡담:

아디다스는 로즈 시리즈 부터 크레이지 라이트 딱 넘어오고 

물론 옛날 길제로도 있었고 코비도 있었고 훌륭한 모델들이 많았지만 

개인적으로는 부스트 쿠션을 딱 선보이고 농구화에 적용한 첫 몇년이 정말 좋았고

그 끝이 딱 이 모델로 전성기를 접었던것 같았습니다. 

애증의 브랜드 아디다스 

빨리 정신차렸으면 하는 브랜드 아디다스 

언젠가 부터는 정가로 사면 호구가 되는 브랜드

저의 첫 농구화가 아디다스였습니다. 

아디다스가 한때는 참 잘 나갔었는데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을까요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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